(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가 정규시즌 3~5라운드를 7월 말 시작한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7월 23일(수)부터 '2025 LCK 정규 시즌' 3~5라운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LCK'는 2025 시즌부터 정규시즌을 단일 시즌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전반기에 해당하는 1~2라운드는 10개 팀이 두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렀다.
3~5라운드는 1~2라운드 성적에 따라 그룹이 나뉜다.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분리되며, 각 그룹 내에서 세 번씩 3전 2선승제 경기를 펼친다. 그룹 내 맞대결은 6주간 진행되며, 팀당 한 주에 두 경기씩 소화한다.
레전드 그룹에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가 편성됐다. 라이즈 그룹에 속한 게임단은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OK저축은행 브리온, DRX, DN 프릭스다.
3라운드 개막전은 7월 23일(수) 열리며, 라이즈 그룹의 디플러스 기아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첫 매치를 펼친다. 같은 날 두 번째 경기에서는 1~2라운드를 18전 전승으로 마친 젠지와 14승 4패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구조도 변경됐다. 레전드 그룹 1,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며, 3,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다. 그리고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3위는 플레이-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반면, 라이즈 그룹 4, 5위는 포스트 시즌에 참가하지 못한다.
플레이-인은 9월 3일(수)부터 7일(일)까지 일주일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상위조 승자와 최종전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9월 10일(수)부터 시작되며, 최종 결승전은 9월 28일(일) 진행된다.
한편, 기존의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은 폐지되며, 대신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시드를 받는다. 우승팀은 1번 시드, 준우승팀은 2번 시드, 결승 진출전 탈락팀은 3번 시드를 획득한다.
더불어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성적에 따라 'LCK'에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한 장 더 부여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플레이오프 4위가 4번 시드를 받게 된다.
사진 = LC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