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가 자신 덕분에 먹고 사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KBS 홀 앞에는 유치원생들이 견학을 왔는데, 박명수는 "너무 귀엽다"라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명수는 "전혀 제가 누군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더운데 견학을 왔다"라고 손을 흔들어 웃음을 안겼다.
또 한 청취자는 2011년 '무한도전' 오호츠크해 특집에서 박명수가 부른 오호츠크 랩의 가사를 남겼다.
박명수는 "오호츠크해 연안 돌고래 떼죽음. 네가 죽였니 내가 죽였니. 배 갈라 봤니? 있어서는 안돼. 있어서는 안돼. 남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 우리 거야. 지구는 하나! 양쯔강 유역에 이모작, 계단식 영농, 할머니 목화밭 두바퀴 굴러 4주 진단. 보험회사 나왔네"라며 막힘없이 이를 읽어 나갔다.
이를 들은 청취자는 "'돌고래 떼죽음'은 김현철 씨가 원조 아니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김현철 씨 제 3년 후배고 저 따라다니면서 다 배운 거다"라고 반박했다.
박명수는 "제가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진짜 저 때문에 먹고사는 사람 많다"라며 "김현철 씨는 요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단한 친구다. 굉장히 멋진 친구다. 말만 더듬었지, 지휘는 더듬지 않더라"라며 개그맨 김현철의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CoolFM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