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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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오겜'으로 복귀하더니…감독 "모두 용서한 건 아니겠지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01 06:0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으로 연예 활동에 복귀한 빅뱅 출신 탑(최승현)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2024년 12월에 시즌2가, 지난 27일에는 마지막 시즌3가 공개됐다. 

특히 시즌2에는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더욱 시선을 끌었고, 그중 대마초 논란 후 자숙 중이었던 탑이 이름을 올려 연일 화두에 올랐던 바 있다.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듯 시즌2 공식 행사에 모두 불참했던 탑은 시즌3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지만 앞서 진행된 미국 행사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대규모 이벤트에도 당당히 등장했다. 


어떻게 보면 탑의 복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황동혁 감독은 이날 탑의 공식석상 행보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활동을 하는 거라 여전히 떨고 긴장하더라. 해외에서는 타노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서 용기를 얻고 마무리를 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감사하다고 한다.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감사를 표시한다. 최승현 씨를 구해주려고 캐스팅을 한 건 아니었는데, (앞서 인터뷰에서) 그 정도 쉬었으면 괜찮지 않을까 했던 생각이 이렇게 됐다. 어쨌든 승현 씨가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이상한' 타노스를 잘 표현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황 감독은 "모두가 최승현 씨를 용서하고 받아들인 건 아니겠지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기회를 얻었으니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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