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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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이소미, 韓 최초 LPGA 다우 챔피언십 우승 쾌거

기사입력 2025.06.30 11:46 / 기사수정 2025.06.30 11:46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임진희와 이소미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정상을 밟았다.

임진희, 이소미 조는 16번 홀까지 톰프슨-캉 조에 1타 뒤져 있었다. 17번 홀(파4)에서 이소미의 버디 퍼트로 공동 선두로 도약한 뒤 우승을 향한 질주가 시작됐다.

이날 4라운드 경기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장전은 두 명이 공 하나로 경기하는 포섬 방식이 적용돼 우승의 주인공들을 가렸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1차 연장은 144야드 18번 홀에서 열렸다. 티샷은 톰프슨의 공이 홀과 더 가까웠지만 먼저 퍼트한 임진희가 약 2.5m 거리에서 침착하게 공을 홀 안으로 보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더 가까운 거리였던 캉의 버디 퍼트는 홀 왼쪽으로 지나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서로 뜨거운 포옹을 나누면서 커리어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기쁨을 누렸다.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에서 유일한 2인 1조 경기로 치러진다. 한국 선수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임진희, 이소미가 처음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정상 오른 건 지난 2월 김아림(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월 김효주(포드 챔피언십), 5월 유해란(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이어 임진희, 이소미가 네 번째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임진희, 이소미는 LPGA 투어 데뷔 2년차를 맞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80만 5381달러(약 10억 9000만 원)를 절반씩 사이 좋게 나눠 갖게 됐다.

임진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난해까지 6승을 수확했다. 이소미도 5승을 거둔 뒤 지난해부터 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임진희는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혼자였다면 우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내년에 다시 이 대회에 나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도 "우리 모두 작년에 힘든 루키 시즌을 보냈다. 이번 우승이 너무 행복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박성현-윤이나 조는 이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최종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18위로 밀렸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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