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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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조언 받았던 '원테이블' 근황 보니…"'X신 같은 X' 악플, 결국 폐업"

기사입력 2025.06.24 0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은영 스테이'에서 과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등장해 솔루션을 받았던 '원테이블' 출연자가 모습을 비춰 주목 받았다.

3일 MBN '오은영 스테이'가 첫 방송됐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 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오은영과 배우 고소영, 개그맨 문세윤이 참가자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마음 깊이 공감하며 '리얼 힐링 예능'을 선보인다.

이날 '힐링 장소'인 경남 하동 쌍계사에는 30대 연습생, 결포남, 원테이블, 마흔살 통금, 마스크걸, 무균맨, 손톱, 예스맨까지 총 8명이 찾아와 오은영과의 만남을 가졌다.

'악재'라는 키워드로 가장 먼저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한 원테이블은 "골목상권을 살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실제의 제 모습과는 다르게 비춰졌다"며 지난 2018년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경험을 얘기했다.



이어 원테이블은 "엄청난 악플을 받았다. '말 X 들어라. 개념 없는 X아'같은 진짜 심한 말이었다. 저를 개념과 생각이 없고 레시피만 바라는 사람으로 보더라. 'X신 같은 X이' 이런 악플이 매일 왔다. '나 같으면 살기 싫을 것 같아'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진짜 죽었으면 좋겠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식당을 결국 폐업하게 됐다고 말한 원테이블은 "목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이것조차 논란이 될 것 같아 말을 아껴왔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처음 겪어봤는데, 그러다 보니까 혼자만 있게 됐다"면서 이후 4년 간 만난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술에 의지하며 세상과 단절됐던 1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원테이블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은 "불특정 다수가 공격을 한 것이다. 언제 누가 나를 공격할 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고, 여기서 더 넘어가면 내가 나를 못 믿게 된다. 이건 큰일이다"라면서 "악플을 보지 말아야 한다. 잘 모르는 사람들과 악연을 맺지 말고, 흘려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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