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에 출연했던 배우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이 돌연 사망해 충격을 안긴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1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46세.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와이 경찰국은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의 누나인 자린 커나니 벨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우리의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능력 있고 웃기고 찬란하고 잘생겼던 동생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디즈니 또한 공식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는 현장 모두에게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친구였으며, 디즈니와 '릴로 & 스티치' 가족의 영원한 일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은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5에서 아이삭 역으로 활약했으며, 매그넘 P.I' 시즌1에서는 마누 살루니 역으로 활약했다.
고인의 유작인 '릴로 & 스티치'는 지난달 23일 북미에서 개봉한 뒤 3억 6658만 달러, 월드와이드 8억 5858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 중이다.
사진=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