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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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이선빈, 촬영 중 3kg 확 빠졌다…"감량보다 증량 고충 有"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6.17 14:4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선빈이 첫 공포 영화 '노이즈' 촬영 당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 이선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극 중 이선빈은 아파트에서 수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주영 역을 맡았다. 

이선빈은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남다른 '공포물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 이선빈은 촬영 중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진짜 추웠다"면서 날씨를 꼽았다.



또한 극 중 점점 피폐해지는 감정선을 따라 몸도 야위어 가는 듯한 비주얼도 볼 수 있었다.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했는지 묻자 이선빈은 따로 다이어트를 한 것은 아니라면서 "실제로 말라 가긴 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저는 모든 신에서 촬영이 있었고, 또 긴장되다 보니까 밥도 거르는 경우가 많았다. 몸도 같이 예민해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선빈은 "사실 울컥하는 부분이 아니고 '힘을 줘야겠다'고 생각한 부분도 오히려 감정이 쌓여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주영이의 분노가 폭발했을 때는 다 쏟아부었던 거 같다. 포효하는 연기를 하는 순간에는, 개인적으로 살아온 인생에서 뭔가 차곡차곡 쌓인 그런 속상함이나 슬픔이나 억울함, 분노 등을 대리만족하듯이 팍 쏟아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선빈은 "살이 빠지면 화면에 예쁘지 않게 나와서 작품 전에 늘 살을 찌우는 편이다. 그런데 '노이즈'를 찍으면서 3kg 정도는 확 빠졌던 거 같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볼이 패이고, 눈이 쏙 들어가 있고 그렇더라. 살을 빼는 다른 분들과 같은 고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이즈'는 6월 25일 개봉한다. 

사진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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