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가 축구선수 정우영과 결혼하며 소감을 전했다.
15일 이광기의 딸 이연지와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이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크러쉬와 소향이 불렀다. 이광기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박수홍, 홍석천, 안선영, 최은경 등이 참석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이광기는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 감사드립니다. 우영.연지 축복해^^"라고 전했고, 이어 "원래는 비 소식이 있었지만
하늘에서 축복해주셔서 비 없이 모든 예식을 기쁘고 감사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보내주신 사랑 깊이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안울려구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비는 안오고 눈물이 내린다.^^"라는 재치있는 글을 더했다.
이연지는 결혼식 당일 아침 "너무너무 떨리고 설레는 날. 소중한 모든 순간들을 즐기다 올게요 아자아자"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지, 정우영은 행복한 표정을 지은 채 두손을 잡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아버지인 이광기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에 들어서는 이연지의 모습은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1999년생 이연지는 정우영과 동갑내기다. 이광기의 맏딸 이연지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JTBC 예능 '유자식 상팔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등 방송에 출연해 손예진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연지는 미술을 전공해 아트디렉터이자 갤러리스트로 활동해왔다. 아버지 이광기가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근무해왔다.
정우영은 지난 2018년 인천대건고 재학 중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등을 거쳐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1989년생 동명이인의 선수 때문에 '작우영'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사진=이광기, 이연지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