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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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들의 축제"…지민·정국 군복 벗었다→페스타까지 '6월은 BTS의 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11 14: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가 지민과 정국의 전역식 현장에 대거 방문해 축하와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연천 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 앞에서 5분 가량의 전역 인사를 했다. 

현장에는 새벽부터 지민과 정국을 보기위한 아미들로 가득했다. 전날 RM과 뷔의 전역 현장에서 많은 팬들이 모였지만 이날 연천에는 전날의 3배 이상의 팬들이 운집해 전역을 향한 기대감을 알 수 있었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와 일본 등 아시아국가와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의 팬들이 지민과 정국을 보기 위해 연천을 찾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전역을 지켜보기 위해 포르투갈에서 한달 전부터 한국에 방문했다고 밝힌 30세 아나이사 실바(Anaisa silva)씨는 지민의 팬이라고 전하며 "다시 돌아와줘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다시 우리들 곁으로 와줘서 열심히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많은 활동을 하며 아미들과 만났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소중한 존재이며 지민은 특히 너무나도 중요한 인물이기 떄문"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브라질에서 온 익명을 요구한 32세의 한 팬 역시 "정국은 천사다. 그를 다시 만날 생각에 너무나도 설레도 기쁘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얼른 다시 보고 싶다"고 했다. 

중국에서 온 서아리링(23) 씨 또한 "방탄소년단이 한 무대에 서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에 눈물이 날 거 같다. 전역에 맞춰 한국에 왔고 페스타부터 제이홉의 콘서트까지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여행을 할 것"이라고 한국을 찾은 소감을 말했다. 

팬들은 한 자리에 모여 "지민, JK"를 외치거나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마치 축제를 보는 듯했다. 

이 밖에도 연천 거리 곳곳에는 "지만아 전역 축하해", "황금 정국 전역했네" 등 지민과 정국의 전역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연천운동장 내에도 대형 래핑버스 뿐만 아니라 애드벌룬, 현수막 등이 있었다. 

지민은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았다. 굉장히 힘들었는데 같이 고생하고 밥 먹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감사한 추억들 오랫동안 간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민은 "국민 여러분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군대를 와 보니 쉽지 않더라.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괜찮으시다면 지나가는 군인 분들께 따뜻한 말씀 부탁드린다"며 당부, "못다한 얘기는 라이브에서 많이 하겠다"고 귀띔했다

정국 "와주신 아미 여러분 전역 신고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사실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하고 민망하다"면서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임 후임들과 조금 더 일찍 전역한 동기, 고생 많이 하고 계시는 간부님들 정말 저희랑 같이 생활하신다고 너무 고생 많으셨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역 소감을 말했다.

지민과 정국이 떠난 자리에서 일부 팬들은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은 자신의 휴대폰에 담긴 지민과 정국을 보며 기뻐하는 한편, 이들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지민과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동반 입대 후 육군 5사단에서 복무했다. 전날인 10일 RM과 뷔가 전역했으며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7명 중 6명이 군 복무를 마쳤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도 오는 21일 소집해제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과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2025 BTS FESTA'를 연다. 6월 전원 완전체로 돌아오는 만큼 향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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