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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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2PM 은퇴' 위기, '9집 가수' 소지섭이 막았다…'한솥밥' 된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10 16: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 소지섭의 영향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2025 차무혁 등장! 짠한형 레전드 찍고 간 소간지 클라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소지섭은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광장'을, 옥택연은 11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각각 홍보했다.



대화 도중 신동엽은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인 것을 언급했다.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2PM으로 데뷔한 옥택연은 군 복무 중이었던 지난 2018년 7월 소지섭이 설립한 소속사 피프티원케이와 전속 계약했다.

소지섭은 "이틀 전에 대만에서 같이 공연하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소지섭을 놀리기 위해 "그런 거로 한을 계속 푸네?"라고 과거 소지섭이 래퍼로 활동했던 것을 간접적으로 꺼냈다.

민망해하는 소지섭을 아랑곳하지 않고 신동엽은 "랩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래퍼 중에 연기 제일 잘한다'고 하더라. 택연이가 옆에서 고생 많았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정호철은 옥택연에게 소지섭의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옥택연은 "다른 회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당시 원했던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다른 소속사로 흩어지더라도 2PM 활동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밝힌 옥택연은 "그걸 안 좋아하는 회사들이 꽤 있었다. (2PM을) 은퇴하고 배우로 전향하라고 하더라"며 현재 회사 대표의 "음악 관련해서 너무 괜찮다. 지섭 씨도 하지 않냐"는 말을 대신 전했다.

비하인드를 처음 듣는 소지섭은 또 한 번 민망함에 고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고, 옥택연은 "하고 싶은 건 못 말린다는 말에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호철이 "부끄러워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냐"고 묻자, 소지섭은 "제가 힙합을 좋아하는 이유랑 노래를 하는 이유가 있다. 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노래를 하고 싶은데 약간 음치다. 다른 분들의 노래를 하다 보니까 제 노래가 하고 싶더라. 그렇게 곡이 쌓이다 보니까 많아졌다"고 9집 가수가 된 과정을 전했다. 

그러더니 소지섭은 "새로운 앨범 때문에 나온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앨범이 9개라 10개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 하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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