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9 22:15
연예

"PD에 낚여, 복지 엉망" 박세리, '크레이지' 하차 선언…PD 무릎까지 꿇었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10 11:21 / 기사수정 2025.06.10 11:21



(엑스포츠뉴스 영등포, 이유림 기자) 박세리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하차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B스튜디오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장한나, 이창수PD가 참석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본업에 대한 광기 어린 열정과 몰입을 통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예능 프로그램.

이날 한경천 예능 센터장은  KBS 센터장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향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출연진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 클래스 한국인들 모시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모였다"며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 중인 장한나가 등장해 음악에 대한 진심과 광기 어린 몰입감을 보여줄 예정. 특히 장한나는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도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창수 피디 특유의 크레이지함에 정신 차리고 보니까 대문을 열었다. 집 공개, 먹는 거 공개, 쇼핑 공개했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정신이 잠깐 어떻게 됐나' 했었는데 저를 사랑하고 움직이게 하는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박세리는 오랜만에 KBS 프로그램에 MC를 맡았다며 "한나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이창수 PD님한테 낚여서 혼란스러운 촬영을 처음 해봤다"며 "저야 방송이 전문직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방송을 했었는데 역대 최고의 피곤함과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봐서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MC를 맡았다. 그는 "박세리 씨가 낚였다는 표현을 한 건 대단한 한국인들의 모습을 조명해서 대표로 왔다는 식으로 낚아서 꿉꿉한 카페트 위에 앉아서 6시간 동안 첫 녹화를 새벽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촬영 중 하차 선언을 하기도 했다고. 이창수 PD는 갑자기 무릎을 꿇으며 사과하더니 "하차하신다고 하셔서 고민이 많다. 하차 선언을 취소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한나 씨를 힘들게 모셨는데 첫 촬영이 예의에서 벗어난 느낌"이라고 짚더니 "저희가 가진 복지가 엉망이었다. 아직도 혼란스럽고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1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