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12
연예

"쌍욕 난무" 남궁민·박하선도 당했다…신인 시절 '갑질 피해' 폭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09 19: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스타들의 신인 시절 갑질 피해 고백에 팬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남궁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촬영장 폭언 피해를 폭로했다.

남궁민은 "2000년대 초반에는 (드라마) 현장에 쌍욕이 난무했다. 내 가장 친한 사람에게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독이 여자 배우에게 말도 안 되는 말을 했다. 저는 이름이 그냥 '개새X'였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궁민은 "내가 (폭언의) 타깃이었던 이유는 힘들다고 하거나 다른 데서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기 때문이었다"고 부연했다. 지금은 '대상 배우'가 된 남궁민의 신인 시절 일화가 충격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배우 박하선은 신인 시절 오디션 현장에서 갑질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강남에 오디션을 보러 갔다. 늘 막히는 곳이니까 일찍 출발했다. 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가겠다고 했고 3시 10분 쯤 도착했는데 뭐가 날아오더라. 일단 피하고 보니 재떨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감독님이 오디션 장에 왜 늦었냐고 따져 묻더라. 늦은 건가 긴가민가 했지만 차가 막혀서 일단 죄송하다고 했다. 강남이니까 차가 막히지라고 하더라. 유명한 영화였다"고 덧붙였다.



장영란 또한 20여년 전 신인 시절 갑질 피해를 입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리포터 시절 "너무 무시당하고 힘들었다. 사람들이 나한테 저리로 가라고 하더라. 매니저나 경호원에게 맞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타들이지만, 신인 시절의 설움은 피하지 못했다. 폭언·폭행까지 당했던 이들의 신인 시절 갑질 피해가 드러나자 많은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눈물 없인 못 듣는 무명 시절을 딛고 성공한 스타들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반응도 이어졌다. 팬들은 "지금 위치라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 무명이라고 무시했나", "앞으로 더 잘 되길", "신인이라 만만하다고 생각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요정재형, MBC 에브리원, A급 장영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