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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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번 타자' 이정후, 시작이 좋다! 첫 타석 안타 쾅!→상대 실책에 2루까지→'2루타'로 정정

기사입력 2025.06.05 11:08 / 기사수정 2025.06.05 11:47

최원영 기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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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출발이 좋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안타를 생산했다.

이날 3경기 연속 2번 타자로 출격했다. 올 시즌 2번으로 선발 명단에 든 것은 5번째다. 앞서 2번 타자 이정후의 타율은 0.278(18타수 5안타)였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지난 4일 샌디에이고전에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좌익수 뜬공-1루 땅볼-중견수 뜬공-중견수 뜬공-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번 경기에선 첫 타석부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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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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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다니엘 존슨(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카일 해리슨.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개빈 시츠(1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브랜든 로크리지(좌익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닉 피베타다.

1회초 샌디에이고의 공격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유격수 아다메스와 3루수 채프먼이 타구를 잡아내려 했지만 실패했고, 굴절된 공은 외야 쪽으로 흘렀다. 그 사이 2루를 허용했다.

아라에스의 2루 뜬공, 마차도의 볼넷, 메릴의 루킹 삼진으로 2사 1, 2루. 후속 시츠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 팀에 2-0 선취점을 안겼다. 보가츠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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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라모스의 3루 땅볼 후 이정후가 첫 타석에 등장했다. 초구 152km/h 포심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로 들어왔다. 2구째 150km/h 포심은 볼이었다. 이정후는 피베타의 3구째, 126km/h 커브를 강타해 깔끔한 우전 안타를 완성했다.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가 타구의 바운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공이 뒤로 빠진 사이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2루에 안착했다. 이정후의 안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포구 실책이 기록됐다.

1사 2루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플로레스의 헛스윙 삼진,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이후 이정후의 첫 타석은 단타+상대 실책이 아닌 2루타로 정정됐다. 이정후가 지난달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4일 만에 2루타를 추가했다. 시즌 15번째 2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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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AFP, REUTERS/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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