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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파격 계획! 손흥민 현금화→1258억 대체자 영입…"SON 사우디 매각, 타당하고 합리적"

기사입력 2025.06.04 19:17 / 기사수정 2025.06.04 19: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우디에 매각해 6800만 파운드(약 1258억원)인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를 영입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여 2026년 여름까지 클럽에 머물게 했고, 손흥민은 이번 시즌 46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토트넘 팬들은 클럽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차지한 어려운 시즌 내내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클럽의 주장이다"라며 "2015년에 합류한 이후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24-25시즌에도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가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3일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도 이번 여름에 주목받는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선수단을 개편하려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토트넘은 지난달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손흥민의 이적료를 얻을 기회가 있다"라며 "구단이 올해 1월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기존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2024-25시즌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클럽 레전드 반열에 들었다.



그러나 올해로 33세인 손흥민이 올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부 언론들은 이번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침 2025 여름 이적시장은 사실상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돼, 손흥민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풋볼 인사이더'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방출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선수로서의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지금 손흥민을 현금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우디 프로리그 측이 손흥민 영입 소식에 연루되면서 이번 여름 토트넘에 매우 괜찮은 제안이 들어올 수 있다"라며 "제안이 들어오면 수락하는 것이 전적으로 타당하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한다면 대체자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토트넘은 놀라운 시즌을 보낸 에제의 에이전트와 토트넘으로 이적시킬 가능성에 대해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에제의 계약에는 6800만 파운드(약 125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제는는 2024-25시즌에 총 43경기에서 14골과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에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영입에 큰돈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토트넘은 영입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손흥민을 통해 큰 금액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면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와 연결됐지만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이 완료되려면 손흥민이 마음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고 있는데,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팀 내에서 고액 연봉을 받고 있지만 33세가 되면서 경기력이 떨어지고,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을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전드들과 작별 인사를 할 수도 있다"라며 올여름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수 있는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이중엔 토트넘 주장이자 레전드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토트넘은 1월에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여 2026년 여름까지 구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이는 손흥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리그 30경기에서 7골에 그치고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힘든 시즌을 보낸 후, 토트넘은 최고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팬들은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두 사람 모두에게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처럼 느껴진다.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이 이별하는데 최적의 시기가 찾아왔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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