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5
연예

막 내린 장미대선…주춤했던 가요계, 있지→NCT 도영 '본격 여름 준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04 17: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뜨거웠던 '장미 대선'이 끝나고 한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가요계가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치권 이슈에 밀려 잠시 주춤했던 컴백 일정들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6월 가요계는 말 그대로 '컴백 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9일에만 다섯 팀이 컴백을 확정해 벌써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있지는 새 미니 앨범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로 2025년 첫 컴백을 맞이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다이내믹한 비트와 규모감 있는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그간 탄탄한 실력으로 '퍼포먼스 퀸' 수식어를 꿰찬 있지는 독보적 매력으로 K팝 팬덤에 다시금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각오다. 



지난해 '스티키(Sticky)'로 대한민국에 '트월킹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서머퀸'으로 거듭난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초의 힙한 무드로 돌아온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224'는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를 비롯해 7개 트랙이 수록됐으며 R&B 힙합을 비롯해 아프로 비트, 팝, 로파이 재즈, 디스코,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내 이들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QWER은 데뷔 앨범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로부터 피어난 이야기의 조각들을 하나로 엮어낸 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으며, 멤버 전원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한층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 '고민중독', '내 이름은 맑음' 등 연타 흥행에 성공한 QWER이 또 어떤 음악으로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즈나는 지난 4월 '사인(SIGN)'에 이어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결정지었다. 신곡명은 '빕(BEEP)'이다. 앞서 '사인'으로 음악방송 2관왕, 음원차트 상위권 안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이즈나인 만큼 이번 '빕'으로 '글로벌 슈퍼 루키' 타이틀을 제대로 각인시킬 전망이다. 






NCT 도영 역시 같은 날 두 번째 앨범 '소어(Soar)'를 발매한다. 지난해 4월 낸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를 통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청춘이 느껴봤을 법한 솔직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냈다면, '소어'에는 한층 성숙해진 시선과 단단해진 메시지를 담아, 한 단계 더 성장한 도영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포함한 총 10곡으로 구성됐으며 윤도현, 김윤아, 김종완 등 가요계 레전드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플레디스를 떠나 신생 기획사 어센드에 둥지를 튼 프로미스나인이 컴백을 확정지었으며 에이티즈는 13일 신곡 '레몬 드롭(Lemon Drop)'으로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하며 글로벌을 접수할 준비를 마쳤다. 아일릿은 16일 미니 3집 '밤(bomb)'으로 본격적으로 '너'와의 관계를 만들기 시작하며, '널리(Gnarly)'로 강렬한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준 캣츠아이는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화력을 이어간다. 

걸그룹뿐만 아니라 남성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도영 외에도 강다니엘이 16일 미니 6집 '글로우 투 헤이즈(Glow to Haze)'로 9개월 만에 컴백하며, 현재 SBS 드라마 '귀궁'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는 육성재는 19일 미니 1집 '올 어바웃 블루(All About Blue)'로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소속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