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결혼을 준비하며 폭풍 다이어트에 돌입한 근황이 관심을 얻고 있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이렇게 먹었는데 살 빠졌습니다 진.짜.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故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다.
2010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고, 지난해 9월 4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 전제 연애 중임을 밝힌 뒤 재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서동주의 예비 신랑은 엔터업계 종사자로,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돼 있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웨딩 촬영 한 달 전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서동주는 "제가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다. 웨딩 촬영이 28일 정도 남았는데, 그 전까지 몸무게를 많이 빼야 한다. 그래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집에서 다양한 음식을 직접 해먹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현재 자신의 몸무게가 56kg에 육박한다고 밝히며 "제가 원래 55kg 정도였는데, 지금 56kg 정도 나가는 것 같다. 어떻게든 빼야 한다. 요리를 잘 못하지만, 잘 해보려고 한다"고 다이어트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서동주는 팽이버섯 김말이와 소금 베이글 등 건강 음식으로 식단을 꾸렸고, 다음날 체중계에서 55.6kg로 0.4kg 빠진 수치를 확인했다.
과거 미국에 있었을 당시 살 빠지는 마법수프가 유행이었다면서 토마토 아보카도 고추장 밥, 양배추와 닭고기를 활용한 요리로 건강 식단을 이어나갔다.
다이어트 시작 일주일 후, 54kg까지 체중을 줄인 서동주는 "제가 55.9kg에서 시작하지 않았나. 벌써 2kg를 뺐다. 다음주까지 하면, 제가 목표로 하는 52kg대에 진입하지 않을까 싶다. 웨딩사진 찍을 때는 좀 허약해 보여야 예쁘게 나오지 않나"라며 웃었다.
하지만 디저트를 참지 못하고 케이크를 먹는가 하면, 집들이로 사람들을 만나며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고 생일을 맞아 채소 찜으로 만찬을 즐기며 웨딩 촬영을 준비했다.
웨딩 촬영 하루 전날 다시 체중계에 올라선 서동주는 53.4kg로 줄어든 체중을 확인했고, "2.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알리면서 만족스러운 웨딩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4주 동안 총 2.5kg를 감량했고, 하루 두 끼 중 한 끼는 건강하게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먹으려고 했다. 하루 한 끼는 꼭 그렇게 먹으려고 하니 건강을 해치지 않고서도 2.5kg가 빠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진에서 정말 보기 좋은 몸무게가 52kg였다. 결혼식 때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목표 몸무게 52kg까지 더욱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서동주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