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효민, '초호화 웨딩' 셀프였다…"♥남편과 엄청 싸워" (전참시)[종합]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티아라 멤버 효민이 셀프 웨딩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티아라 효민과 박세리가 출연했다.

효민은 "웨딩 플래닝을 셀프로 했다. 꽃은 벚꽃으로 (결혼식 장식을) 많이 안 하더라. 시안도 많이 없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게 (효민 결혼식이) 레퍼런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효민은 "고를 땐 몰랐는데 (드레스가) 국내에 두 벌 있다고 들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있었다. 식장 전체를 봤을 때 작품 같아서 포기가 안 됐다"며 기억을 회상했다.



전현무가 "제일 화제는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효민은 "친한 분이 생일에 레스토랑을 빌려서 초대해 주셨다. 처음에 (남편) 직업은 몰랐고, 외모가 내 스타일이었다. 마침 옆자리여서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눴다. 핑클을 좋아했다고 한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이 연예인 같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첫눈에 반했다고 서로 얘기한다"고 말했다. 효민은 "남편이 같이 TV 보다가 날짜를 얘기하더니, 예식장을 잡아놨다. 연애 1년만 이이었다"며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효민은 "신혼집 인테리어가 늦어져서 곧 이사한다"고 말했다. 효민의 집을 본 양세형은 "효민 씨가 센스가 좋다"며 효민을 칭찬했다. 



매니저는 효민에게 "아직도 네가 결혼한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효민은 "혼자 (결혼 준비) 하는 건 비추천이다. 처음에는 체크리스트가 2~30개였다. 근데 가지로 (체크리스트가) 10개씩 나온다. 다 자기가 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준비하면서 (남편과) 엄청 싸웠다. 식 끝나자마자 한 번도 안 싸웠다"고 밝혔다.

사진=MBC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