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전원주가 아들이 거주하는 곳을 언급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전원주 언니와 숯가마에서 몸 지지며 79금 토크하는 자유영혼 선우용여 (+충격 절약 정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절친 전원주와 집에서 오랜만의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원주는 "제주도에서 너 먹으라고 갈치 가져왔다"고 쇼핑백을 내밀었다.
쇼핑백 안을 확인한 선우용여는 "오마이갓"라며 놀라더니 "이건 갈치가 아니라 굴비다. 살림을 안 하니까 저 언니는 전혀 모른다"고 탄식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전원주의 낡은 가방을 보며 "세상에, 이 오래된 가방. 돈을 이고 지고 가냐"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가방 속에서 스케줄표를 꺼냈는데 그 정체는 찢어진 달력이었다. 직접 수기로 일정을 기록하는 알뜰한 생활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선우용여는 "나는 핸드폰으로 다 한다. 여기다 다 기입한다. 언니 아들이 안 가르쳐주냐"고 물었고, 전원주는 "가르쳐둬도 금방 잊어버린다"고 답했다.
선우용여는 "이 언니 사는 거 보면 짜증이 나다가도 그냥 안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원주는 지갑에서 천 원짜리 지폐를 꺼내 "아끼고 있다"고 밝혀 또 한 번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이에 선우용여는 "아낀다고 좋은 게 아니다"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원주의 너덜해진 휴대폰 케이스를 본 선우용여는 "아들이 이거 새로 바꿔주지도 않냐. 이렇게 살지마라"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전원주는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우리 애들도 여기 제일 큰 아파트 산다. 궁전이다"고 깨알같이 자랑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전원주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며 "아들과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살자는 애가 없다. 아들 집이 방 다섯 개에 궁전"이라며 두 아들에게 건물을 한 채씩 사줬다고 밝혔던 바 있다.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