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부부 11호 최설아와 조현민이 성형중독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28일 첫 방송한 JTBC '1호가 될순없어' 시즌2에는 개그맨 부부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최설아는 매번 달라지는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혜는 과거 사진을 보며 "저 여자는 누구냐"고 놀라워했고 팽현숙과 최양락은 "얼굴이 또 이상하다", "딴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 영상에서도 다른 모습을 한 최설아에 김지혜는 "이건 또 누구냐. 계속 같은 분이냐"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일상을 공개한 두 사람. 조현민은 앉아서 자고 있는 최설아를 보고 놀라며 "또 수술했냐"고 물었다.
최설아는 "전 (성형을) 보통 사람들만큼 했다. 요즘 세상이 바뀌어서 많이들 하시더라. 코는 3번 정도 했고, 눈은 했는데 풀려서 제 의도가 아니고(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입술은 양심이 있어 아래는 안 건들고 위만 했다. 몸은 아이를 낳으니 배가 안 빠지더라. 그래서 지방흡입을 두 번했다. 허벅지는 제가 어릴 때부터 얇은 다리를 갖고 싶어서 (지방 흡입) 2번 했다"고 전했다.
솔직하게 성형이력을 공개한 그는 재수술 이유를 묻자 "전 부작용의 아이콘이다. 배가 울퉁불퉁 부작용이 왔다. 수술할 분들 저에게 메시지해라"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수술 잘하는 법을 고민했다. 김지혜를 보고 제가 성형을 많이 하게 된 이유를 찾았다. 크게 집을 고치고 가구를 들여야하는데 가구를 사고 집을 고치려니 안 맞는다"라며 김지혜의 성형 과거까지 덩달아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민은 최설아의 성형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보다 확실히 예뻐졌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얼굴은 아니지 않나. 친숙한 동네에 불도저가 들어와 신도시처럼 됐다"고 이야기했다.
계속 최설아가 자신 몰래 성형수술을 하고 왔다고 의심하는 조현민은 "지난번 수술때도 앉아서 자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최설아는 "그럼 뭐가 달라진 게 있냐"고 분노했고 조현민은 끝까지 "결혼 때보단 많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해 결국 아내를 화나게 했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