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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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강레오, 처음엔 게이인 줄...연애 5개월만에 임신"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28 07:1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선주, 배윤정, 윤혜진, 박제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박선주에게 "남편이 강레오 셰프다. 그런데 첫 만남에 강레오 셰프가 게이인 줄 알았다고?"라고 물으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선주는 "제가 미국 생활을 할 때 게이 친구들이 많았고, 한국에서도 홍석천하고 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강레오 씨가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하고 있었다. 지인의 생일 파티를 강레오 씨의 가게에서 해서 갔었다. 전날 과음을 해서 너무 몸이 힘들었다. 음식이 정말 그림 같았는데, 먹지를 못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선주는 "강레오 씨에게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다음에 와서 식사를 하겠다'고 했더니 속이 안 좋을 때는 보리차가 좋다면서 가져다 주더라. 굉장히 섬세했다. 또 말투도 엄청 나긋나긋했다. 그래서 게이로 오해를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박선주에게 "선주는 결혼을 못할 것 같은 여자였다. 결혼을 할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했고, 박선주 역시 "저는 비혼이었다. 강레오 씨를 만나기 전에 8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사람과 헤어진 이유가 결혼을 하자고 해서였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강레오 씨도 저랑 똑같은 문제로 헤어졌더라. 둘 다 비혼이었다"면서 "연애할 때 제가 42살이었다. 자연 임신은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몸이 아프더라. 약국에 약을 사러 갔는데, 혹시 몰라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더리 두줄이 나오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게 연애 5개월만이었다고. 

박선주는 "임신을 숨기고 혼자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강레오 씨가 임신 사실에 너무 좋아하더라. 하지만 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심각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우리가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을 어떤 기자분이 알게 된거다. 당시 회사로 전화가 와서 '연애 기사를 낼까, 임신 기사를 낼까'라고 물어봤다. 그게 운명이었던 것 같다. 제 성격에 진짜 혼자 아이를 낳았을 수도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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