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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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 최고의 MF' 이탈리아 챔피언이 품는다…"28일 만남 후 계약"

기사입력 2025.05.27 12:23 / 기사수정 2025.05.27 12:23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가 SSC 나폴리 이적에 바짝 다가섰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는 나폴리 이적까지 한 걸음 남았다. 오는 수요일에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할 것이며 2년에 1년 연장 계약 옵션, 급여는 550만 유로(약 8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브라위너는 계약과 동시에 1000만 유로(약 155억원) 수준의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다. 즉, 나폴리는 2000만 유로(약 311억원)에서 2500만 유로(약 389억원) 수준의 금액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케빈의 아내인 미셸이 이미 나폴리에 살 집을 보고 벨기에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브라위너가 정말 나폴리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다. 

앞서 지난 25일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브라위너의 나폴리행이 사실상 성사된 단계"라며 "계약은 양측의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놓은 상태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소속이자 맨체스터 시티와 관련된 소식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잭 고헌도 같은 날 "케빈 더브라위너가 2주 내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인 나폴리로의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브라위너는 며칠 내에 나폴리와 다음 시즌을 위한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는 2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같은 날 "나폴리의 제안을 받은 더브라위너가 다음 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나폴리는 3년 계약을 제안한 상태다. 첫 2년은 세후 600만 유로(약 93억원)의 연봉, 마지막 해에는 500만 유로(약 77억원)의 연봉과 별도의 사이닝 보너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더브라위너는 1991년생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다. 벌써 33살로 전성기에서 내려갈 나이가 됐다. 이번 시즌 끝으면 맨시티를 떠난다. 

2012년 첼시 소속으로 처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여러 구단을 임대로 뛰다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14-2015 딱 한 시즌 뛰었다. 그리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형 미드필더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합류 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우승과 6회 우승, 잉글랜드 최초 4연패 그리고 지난 2022-2023시즌 자국 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한 시즌에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 역사 중심에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맨시티 합류 후 EPL 역대 최다 도움왕(4회), 단일 시즌 최다 도움(115도움), 통산 도움 2위(115도움),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XI(5등) 맨시티를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한편,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 리그 2연패를 위해 선수단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더브라위너도 유럽 4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1부리그 우승을 원할 것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긍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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