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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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귀신이 누군지 알려주자", "우승도 해 본 놈이 한다"…韓 맨유 팬, 토트넘 저격 눈에 띄네

기사입력 2025.05.21 20:51 / 기사수정 2025.05.21 20:5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대항전 우승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주목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팬 여러분들의 응원 메시지! 우리의 붉은 열정이 빌바오에서의 승리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라고 작성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와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목전에 뒀다. 두 팀 모두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 부진을 만회하고자 한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최종전 1경기만 남겨둔 현재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6위이고, 토트넘은 맨유 바로 밑인 17위이다.

두 팀 모두 리그 순위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얻는 게 불가능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트로피를 들어 올릴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된다.


경기가 임박하면서 한국의 수많은 맨유 팬들이 맨유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원했다. 맨유도 일부 한국 팬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주목해 구단 공식 SNS에 게시했다.

특히 몇몇 맨유 팬들은 토트넘이 긴 시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맨유가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SNS로 "누가 강자인지, 누가 유관력의 정점에 있는지 보여줄 때다", "우승도 해 본 놈이 한다", "우리는 DNA가 다르다. Let's go devils!", "무관귀신이 누구인지 알려주자"라고 작성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중 하나이지만 트로피와 인연이 없는 클럽으로도 유명하다.

토트넘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무려 17년 전인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이다. 유럽대항전 우승도 41년 전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이후로 없다.

반면 맨유는 최근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꾸준히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2-23시즌에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고, 지난 시즌엔 FA컵 정상에 오르면서 2년 연속 트로피를 챙겼다.


사진=맨유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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