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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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정은지 와도 0%대 위기…수목극 없애고 토일극行? KBS "미정"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5.21 22:50 / 기사수정 2025.06.05 09: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대세'라는 이준영도, 정은지도 KBS 수목극 살리기에는 실패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첫회 1.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5회가 1.1%로 최저점을 찍었고, 6회에서 1.3%로 반등했으나 회복했다고 보긴 어렵다. 이대로라면 0%대 성적표를 받을지도 모른다. 

KBS 수목극의 침체는 수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약 2년간 수목극 문을 닫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았고, 그나마 이순재 주연의 '개소리'가 좋은 평가를 들었다. 올해는 상반기에 시트콤 두 편을 연달아 선보였지만 혹평에 더해 저조한 성적까지 냈다.



'24시 헬스클럽'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와 '약한영웅2'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준영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주연배우로 자리를 잡은 정은지가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이준영과 정은지도 KBS 수목극 심폐소생에는 실패했다. 

마냥 혹평을 듣는 건 아니다. 코미디 장르가 너무 세게 그려지긴 하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시청자 유입은 쉽지 않다. 

1%대 '24시 헬스클럽'의 배턴은 옥택연과 서현이 넘겨받는다. 오는 6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방영되는 것. 그러나 이 작품은 촬영 중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에 일찍이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KBS가 토일극을 신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영애 주연의 '운수 좋은 날',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 등이 토일극으로 편성된다는 것. 그러나 KBS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토일극 신설은 확정된 바 없으며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수목극 폐지에 대해서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KBS가 수목극을 없애고 토일극을 신설해 시청률 늪에서 헤어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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