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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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대처 좋은 결과로 연결"…'10G 11타점' 주전급 슈퍼 백업! LG에 꼭 필요한 구본혁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5.05.21 12:45 / 기사수정 2025.05.21 12:45

박정현 기자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백업 요원이지만, 주전에 가까운 입지를 지닌다. LG 트윈스 내야에 없어서는 안 될 구본혁에 관한 얘기다.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종 성적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해 17-9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 구본혁은 점수를 뽑아냈다. LG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만루에서 윤성빈의 시속 15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로 추가점을 생산했다. 팀이 11-2로 리드했던 4회초 1사 2루에서 구원 투수 박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다.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구본혁은 자신에게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타선에서는 경기 초반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와 송찬의의 만루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실점 후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4회초 구본혁과 이주헌이 타점을 올려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점수를 만들 수 있었다"며 구본혁 활약상을 언급했다.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에는 확실한 주전이 존재한다. 1루수 오스틴 딘-2루수 신민재-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이 그 주인공이다.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구본혁은 이들의 뒤를 묵묵히 받치는 슈퍼 백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때로는 내야에 빈자리가 생기면, 곧바로 그 자리를 메우는 주전으로 활약한다. 현재는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퓨처스리그로 향한 신민재를 대신해 2루수로 나서는 중이다. 활약도 좋다.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뒤 첫 풀타임 시즌을 맞았던 지난해부터 타격 발전을 이뤄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 42경기 타율 0.272(103타수 28안타) 1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7을 기록 중이다.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최근 10경기에서는 구본혁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1홈런 11타점 OPS 0.945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득점 기회에서 타율 0.500(14타수 7안타) 9타점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홍창기와 신민재 등 주축이 이탈한 LG 타선에 힘이 되고 있다.

구본혁은 경기 뒤 "앞 타자들이 잘 나가줬기에 좋은 기회가 난 거 같다. 타석에 들어서서 초구부터 적극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고 생각했기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 요즘 전체적으로 적극 대처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맹타 비결을 밝혔다.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주중 3연전 첫날 승리한 LG는 이튿날(21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임찬규(9경기 7승 1패 58⅔이닝 평균자책점 1.99)를 내보낸다. 임찬규는 현재 규정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나균안(9경기 2패 44⅔이닝 평균자책점 4.63)이 나선다. 올해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양 팀의 맞대결은 21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구본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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