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추신수의 애장품을 정리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는 '추신수 몰래 진짜 다 팝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하원미는 추신수가 촬영 때문에 미국 간 사이 그동안 눈엣가시 같았던 물건들을 처분하겠다며 본격적인 애장품 정리에 나섰다.
가장 먼저 처분 대상으로 꼽힌 것은 집 안 한 켠을 신발 매장처럼 가득 채운 운동화였다. 진열된 운동화 대부분은 신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밑창이 깨끗한 상태였고, 이는 추신수가 신발을 신기 전에 밑창까지 일일이 닦아 정리하는 습관 때문이었다.
이어 거론된 애장품은 명품 가방이었다. 그는 "남편이 메이저리그 있을 때 큰 도시가서 야구를 한다. 호텔 나와가지고 샤넬 같은 데 가서 가방 사주는 걸 좋아한다"며 추신수가 해외 원정 경기 때마다 샤넬 등 명품 매장을 들러 가방을 사줬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눈엣가시인 추신수의 애장품을 "10년 된 추신수의 벤틀리"를 꼽더니 "진짜 팔아버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 차가 우리 남편이 너무 애지중지 해서 조금만 기스 나도 바로 맡긴다. 하얀색이라 조금만 타도 긁힐 수 밖에 없다. 내가 생각할 때는 내가 본 시간보다 수리장에 들어갔던 시간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무 사랑하는 게 보이니까 '저게 왜?'라는 질투와 '그냥 확 갖다 팔아버릴까?' 싶은 생각"이라며 "팔고 나서 남편 표정이 궁금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원미는 "유튜브 또 대박 나려면 이런 것도 해줘야 된다"며 "차는 진짜로 팔고 싶다"며 실제로 중고차 매장에 전화를 걸고,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끝으로 그는 "추신수가 나 고소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하원미'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