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다현의 성장은 그야말로 '무섭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첫 등장부터 '국악 신동'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어느덧 완성형 아티스트의 면모를 갖춘 무대 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까지. 김다현의 무대는 이제 '신동'이란 말로는 설명되지 않는 깊이를 품고 있다.
음악 활동의 스펙트럼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신곡 발표는 물론 OST, 듀엣,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 작업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입혀가고 있다.

오늘(19일) 발표한 신곡 '박수 쳐'와 '꿈길' 두 곡만 봐도 서로 상반된 색깔의 음악들로 김다현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박수 쳐'는 트위스트 리듬을 바탕으로 한 트로트 댄스곡, '꿈길'은 국악풍 감성이 더해진 발라드로 김다현이 지닌 장르 소화력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이처럼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와 국악적 요소까지 소화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은 김다현의 음악적 역량이 어디까지 뻗어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방송과 무대에서의 존재감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MBN '한일톱텐쇼' 등에서 대표 MZ 트로트 스타로 존재감을 과시,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다현은 매 무대마다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장형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무대 밖에서도 김다현의 '열일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여러 예능과 행사, 광고 촬영까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잃지 않으며 '열일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활동량도 많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부분은 그 모든 무대에서 보여주는 높은 완성도다. 그저 결과물을 쏟아내기 보다는 매 순간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내며, 무대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낸다는 점이 김다현의 진짜 힘이다.
쟁쟁한 현역 가수들 사이에서도 김다현은 단순한 '신동' 이상의 활약과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그러나 깊이 있게 성장 중인 그의 여정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단단해질 김다현의 다음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
사진=엔트로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