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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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형 방수포 이미 깔렸다, 거센 빗줄기 내리는 챔필…16일 두산-KIA전 우천 취소 유력→17일 더블헤더 편성 예정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5.16 15:12 / 기사수정 2025.05.16 15:19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오전부터 거세게 내리는 빗줄기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는 이미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저녁까지 이어진 비 예보에 16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가 유력한 분위기 속에서 17일 더블헤더 편성이 예정됐다. 

두산과 KIA는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이날 광주 지역에 저녁까지 이어지는 기상청 비 예보로 우천 취소가 유력해졌다. 이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엔 대형 방수포가 일찌감치 깔렸다. 비도 상당한 양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KIA는 지난 주중 광주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KIA는 지난 13일 주간 첫 경기에서 김도현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한 뒤 지난 15일 경기에서도 올러의 호투 속에 7-6 한 점 차 신승에 성공했다.

두산도 지난 주중 대전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2016년 4월 12~14일 이후 3318일 만에 대전 한화전 싹쓸이 승리를 달성했다. 두산은 지난 13일 주간 첫 경기에서 9회 말 2사 뒤 충격적인 동점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연장 11회 초 임종성의 결승타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6일 경기 선발 투수로 홍민규를 예고했다. 지난 주말 더블헤더를 치른 두산은 5선발 자리에 있던 최준호가 빠지면서 선발 한 자리가 또 비었다. 두산 벤치는 올 시즌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루키 홍민규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홍민규는 올 시즌 13경기(19.2이닝)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 1.83, 13탈삼진, 7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7를 기록했다. 

KIA는 16일 경기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네일은 올 시즌 9경기(53.2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 2.18, 48탈삼진, 19사사구, WHIP 1.06으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네일은 지난 11일 문학 SSG 랜더스전 등판에서 4이닝 8피안타 2사사구 7실점으로 충격적인 부진을 겪었다. 평균자책도 1점대에서 2점대로 급상승했다. 이번 주말 시리즈 등판에서 지난 주말 충격적인 부진을 씻고 다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16일 경기가 취소된다면 추후 편성이 아닌 17일 더블헤더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이미 KIA와 두산은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도 우천 취소로 인한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양 팀 모두 2주 연속으로 더블헤더 일정에 임해야 하는 부담이 따라올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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