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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인터밀란), 김민재(29·유벤투스) 세리에A 러브콜 대폭발…빌트 "KIM도 좋은 제안 오면 거부 NO"

기사입력 2025.05.15 09:18 / 기사수정 2025.05.15 09: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선 김민재와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87억원) 보다 더 많은 활약을 기대했었다"라며 김민재가 뮌헨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이적료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도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도 "고액 연봉자 세르주 그나브리와 레온 고레츠카는 이적 대상이며, 김민재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오면 구단을 떠날 수 있다"라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파브리치오 로마노와 함께하는 Here We Go 팟캐스트'를 통해 김민재의 미래를 언급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민재에 대해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라며 "김민재는 뮌헨 프로젝트에서 제외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제안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에게 좋은 시즌은 아니었지만, 부상 측면에서 뮌헨에서 전반적으로 얼마나 복잡한 시즌이었는지 상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부상을 당했지만 다른 센터백이 없어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뛰어야 했다. 이것이 김민재에게 중요한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었지만 동료들의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숫자가 줄면서 지금까지 계속 부상을 참고 경기를 뛰어야 했다.

로마노 기자는 계속해서 "이제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묻는 영국 클럽과 이탈리아 클럽이 있다는 점이 김민재에게 중요하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의 팀들도 구체적으로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연봉 측면에서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민재는 뮌헨에서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나폴리에서 데려왔기 때문이다"라며 "나폴리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낸 후 김민재의 가치가 더 높았기 때문에 뮌헨은 좋은 이적료로 영입했고, 선수에게 많은 연봉을 지급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연봉은 김민재에게 관심 있는 영국 클럽들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사우디를 주목해야 한다"라고 했다.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모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스파치오'는 지난 11일 "유벤투스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는 여러 선수의 이름을 작업 중"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공세를 펼치고 인터밀란과 정면으로 맞설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벤투스의 지운톨리는 김민재의 복귀를 원하고 있고, 뮌헨은 승낙했다"라며 "2022년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뮌헨에서 나폴리 시절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클럽 중에 유벤투스도 있으며, 뮌헨 역시 진지하게 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라며 "접촉이 진행 중이며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적에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재의 가치는 약 4000만 유로(약 630억원)이며, 의무적 구매 조건으로 임대 영입을 시도하여 금액을 분산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벤투스에서 디렉터로 활동 중인 지운톨리는 2022-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선수단을 만든 단장이다. 2015년부터 나폴리에 몸 담은 그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등을 발굴해 구단의 세리에A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뉴스24'도 "유벤투스엔 김민재를 나폴리로 데려온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이 있으며,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라며 지운톨리 디렉터가 김만재와의 재회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터 밀란은 프란체스코 아체르비를 대체해야 하며, 스테판 더프레이도 떠난다"라며 "인터 밀란의 주세페 마로타 회장은 비용을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김민재는 꽤 오랫동안 인터 밀란의 표적이 돼 왔다"라며 인터 밀란 이적설도 거론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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