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GD와 꼬마 H.O.T 출신...SM 콘서트 행사도 했다" (틈만나면)[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류덕환이 특이한 이력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이정은과 류덕환이 '틈 친구'로 출연해 '틈 주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과 류덕환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화기애애하게 수다를 떨면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유연석, 류덕환의 인연을 물었고, 류덕환은 "시사회 때만 뵙고 작품의 연은 없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시사회 때만 본 건..."이라고 말을 잇자, 류덕환은 "안 본 것이나 다름 없다"고 시원하게 말했고, 유연석은 "그런데 심적으로 가까운 느낌이 든다"면서 친근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현재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하고 있는 이정은과 류덕환에게 "그 드라마를 김석윤 형님이 연출하시는 거 아니냐. 이 형님이 저랑 '쿵쿵따'를 했었다. 영화랑 드라마로 가서 대박이 나셨다"고 했다. 

이어 "'쿵쿵따' 시절에 신원호 PD가 조연출이었고, 김석윤 PD가 책임 PD였다"고 덧붙였고, 유연석은 "'쿵쿵따'가 진짜 대단하지 않았냐"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쿵쿵따'를 되게 오랜시간동안 한 줄 아시는데 9개월 했다. 그런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었다"고 회상했고, 류덕환은 "그걸 본인 입으로..."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남들이 안하니까 제가 직접 하는거다. 그리고 '쿵쿵따'를 했던 분들 중에 현업에 남아계신 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제 입으로 전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류덕환은 특이한 이력을 전했다. 류덕환은 "제가 비보이 출신"이라면서 "어렸을 때 지용 씨랑 를 했었다. 그래서 SM콘서트 때 꼬마 H.O.T로 행사도 했었다. 그렇게 YG연습생으로 같이 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러면 그 때 그 길로 갔어도 됐을텐데"라고 아쉬워했고, 류덕환은 "그런데 그 때는 저한테 '전원일기'가 1순위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