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외야수 이주형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2회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포 이주형이 경기를 끝내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외야수 이주형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주형은 첫 타석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포크볼을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1루로 뛰어갔던 이주형은 스스로 스텝이 꼬여 넘어졌다.
잠시 고통을 호소했던 이주형은 1회말 수비에 나서 홍창기와 문성주의 뜬공을 처리했으나 결국, 2회말 수비를 앞두고 임병욱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 외야수 이주형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2회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관계자는 이주형 몸 상태에 관해 "이주형은 오른쪽 발목 통증이 생겨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내일(14일)까지 상태를 지켜본 후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가뜩이나 타선 침체로 고민하고 있는 키움은 주포 이주형마저 이탈해 고민이 깊어졌다. 팀은 3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볼넷 출루한 뒤 김재현과 어준서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LG 선발 치리노스 상대 최고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송성문과 최주환이 모두 스윙삼진으로 돌아섰고, 이주형 타석에 들어섰던 임병욱이 유격수 땅볼에 그쳐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편 4회초가 끝난 현재 키움은 LG에 0-4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