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진태현이 심경을 밝혔다.
8일 박시은 진태현 부부 유튜브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걱정마세요 잘 이겨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앞둔 사실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진태현은 "저희 태은이가 하늘나라 갔을 때도 그렇고, 44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너지는 순간이 되게 많았다. 근데 무너져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며 과거 유산의 아픔을 언급헀다.
진태현은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라고 하는데, 전이되면 큰일난다. 갑상선암을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는데 내가 공부해보니 아니다"며 강조했다.
진태현이 암을 발견한 것은 박시은 덕분이라고. 진태현은 "시은 씨가 생명의 은인"이라며 "제가 44년 만에 건강검진을 안 하려고 했는데, 시은 씨가 옷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멱살을 잡으며 '건강 검진 안 하면 내가 짐을 쌀 테니 나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시은은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건강검진을 하자고 조르고 설득했다. 이제는 우리가 몸을 훑어보고 갈 때다"라고 부연했다.
그런 가운데 진태현은 "저는 좌절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앞으로 나아가는 스타일이다. 잘 수술하고 관리해서 빨리 나아서 방송도 즐겁게 하고 싶다. 하반기에 마라톤도 나가고 싶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