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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웨스트햄 원정도 결장 확정…6G 연속 빠진다→시즌 10골 거의 어렵다 [PL 라인업]

기사입력 2025.05.04 21:31 / 기사수정 2025.05.04 21:31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이 또 결장한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은 토트넘이다.

최근 38번의 맞대결에서 19승을 기록하며 맞대결 승률 50%를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웨스트햄은 12번 승리(승률 32%)했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작년 10월로, 토트넘이 홈에서 4-1 대승을 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예측불허다. 양 팀 다 분위기가 최악이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9승 9무 16패) 승점 36점으로 17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같은 경기 승점 37점(11승 4무 19패)으로 16위에 있다. 웨스트햄은 현재 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승이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 2월 레스터시티전 2-0이다. 

토트넘도 상황이 비슷하다. 최근 리그 8경기 1승 1무 6패 중이다. 사우샘프턴전 3-1 승리 후 최근 3경기 연패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 토트넘이 유리해도 최근 분위기를 보면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토트넘은 현재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결장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팀의 핵심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 도미니크 솔란케 등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여기에 손흥민(발 부상), 라두 드라구신(십자인대)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번 웨스트햄전 해당 선수들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가 수비 라인을 지킨다. 파페 사르, 이브스 비수마, 데안 클루세브스키가 중원에 나온다. 마티스 텔, 히샬리송, 윌송 오도베르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홈팀 웨스트햄은 3-4-2-1 전략을 준비했다. 알폰소 아레올라가 골문을 지킨다. 에런 크레스웰, 맥스 킬먼, 장클레어 토디보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에메르송, 루카스 파케타, 토마스 수첵, 에런 완-비사카가 중원을 맡는다. 그 앞에 모하메드 쿠두스, 재로드 보웬이 위치하며 니콜라스 퓔크루크가 원톱 출격한다. 





손흥민은 병명이 정확하지 않은 발 부상으로 웨스트햄전에도 결장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4강 1차전을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햄전을 제외하면 3경기 남는데, 9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현재 리그를 거의 포기했다. 지금 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대회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1차전 3-1로 승리해 결승행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 리그 16위 팀이 아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기분 좋게 시즌을 마칠 수 있다. 그래서 크게 얻을 게 없는 리그보다 유럽대항전에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983-1984시즌 해당 대회를 우승했다. 만약 이번에 우승하면 무려 약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된다. 

또 손흥민도 프로 데뷔 후 유럽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그것도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우승에 실패하면 토트넘뿐만 아니라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가장 실패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승리해도 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최고 전력을 기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패배를 목표로 경기장에 나서는 팀은 없다. 두 팀은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뛴다. 패배한 팀은 강등권 제외 리그 최하위로 하락한다. 과연 토트넘과 웨스트햄 중 누가 그 '불명예'를 얻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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