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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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연속 안타 중단' 이정후, 선발 복귀…3일 COL전 '3번 CF' 나선다→'4패·ERA 5.22' 무난한 우완 만난다

기사입력 2025.05.03 08:37 / 기사수정 2025.05.03 08:37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전날 교체 출전에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던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이정후는 리그 승률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안토니아 센자텔라와 만나 장타 재생산을 노릴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콜로라도와 2025 메이저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일 콜로라도와 첫 맞대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벤치는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던 이정후를 체력 안배 차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2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1회 초 실점 없이 넘긴 샌프란시스코는 1회 말 선두타자 라모스가 비거리 138m짜리 대형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3회 초 선발 투수 벌렌더가 1사 뒤 트레이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가운데 도일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1-1 균형을 유지하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 말 다시 앞서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말 선두타자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 뒤 플로레스의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야스트르젬스키의 좌익수 뒤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 초 벌렌더가 선두타자 맥먼에게 비거리 128m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벌렌더는 6.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 요건을 충족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정후는 8회 초 마토스 자리에 대수비로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 바뀐 투수 로저스가 벌렌더 승리 요건을 날렸다. 로저스는 1사 뒤 도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벡에게 좌익선상 동점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선 굿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정후는 8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좌완 알렉산더와 상대해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에 파울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3구째 싱커를 건드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8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삼자범퇴로 물러나 3연패에 빠졌다. 

7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이 0.319에서 0.316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893으로 떨어지면서 9할 수치가 붕괴됐다. 이정후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37안타, 3홈런, 2루타 11개, 18타점, 1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오는 3일 콜로라도전에서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 경기에서 야스트르젬스키(우익수)-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채프먼(3루수)-플로레스(지명타자)-라모스(좌익수)-웨이드 주니어(1루수)-허프(포수)-코스(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좌완 레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상대하는 콜로라도 선발 투수는 우완 안토니오 센자텔라다. 센자텔라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 5.22, 13탈삼진, 5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충분히 장타 재생산을 노릴 만한 유형의 투수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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