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최정윤이 '투잡'에 관한 고민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에는 '투잡 뛰려고 채널 오픈한 그 시절 첫 사랑 배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옆 동네의 한 단골 베이커리를 방문한 최정윤은 "식빵 장사를 해볼까" 싶은 적도 있다며 '식빵 진심'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저희 동네 옆에 초등학교가 있다. 사립이다 보니 차를 몰고 많이 오신다. 엄마들 상대로 해도 장사가 될 것 같다"며 "투잡에 대해서 늘 고민을 한다"고 전했다.
최정윤은 "요새는 정말 (배우) 일이 없다. 지금 일을 하고 있는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정 수입에 대한 로망을 고백했고, "몇 해 전부 배우 일을 안 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첫 번째가 부동산 공인중개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정윤은 "저의 미흡함으로 넘지 못한 산이 됐다"며 현재 공인중개사 준비를 포기한 근황을 밝혔다.
이어 최정윤은 "그래서 또 생각했던 게 식빵 집이다. 아이를 키워야 되니까 집에서 가까운 곳, 내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더라"며 식빵 전문 베이커리 운영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지금 관심이 있는 건 투잡. 사이드로 할 수 있는 거. 일을 쉬었을 때 쉬는 기간에 항상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 "지금 하는 드라마가 다음 달이면 끝난다"고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항상 이게 병이다. 일 끝날 때쯤 되면 '다음에는 뭘 해야 되지?' 조급증이 생긴다. 그러다가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식빵 가게였는데 그걸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정윤은 과거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중임을 알린 바 있다. 3년 넘게 도전했으나 육아와의 병행에 어려움을 느껴 결국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3년 간의 별거 끝에 2022년 합의 이혼했으며 현재는 홀로 딸을 양육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