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과거 동거 경험 깜짝 고백..."5살 연상, 17세에 처음 인연 맺어" (살림남)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서진이 과거 동거인 진해성과 만나 추억을 회상한다.

3일 오후 9시 20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과거 동거 사실을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박서진은 과거 동고동락했던 동거인을 인천 집에 초대해 아침부터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의문의 동거인의 정체는 바로 긴 무명 시절을 함께 의지하며 이겨낸 14년지기이자 트로트 가수 진해성. 박서진은 효정과 진해성을 각각 '삼뚱(삼천포 뚱땡이)'과 '진뚱(진해 뚱땡이)'으로 소개하며 두터운 친밀함을 자랑한다.



과거 두 사람은 14평 크기의 좁은 집에 함께 살았다고. 박서진의 인천 집 거실에 나란히 누워 추억을 회상하던 중 진해성은 두 사람이 동거하게 된 사연을 밝히며 "어려웠던 시절 에어컨도 안되는 집에 살고 있었는데 서진이가 먼저 같이 살자고 말해줬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두 사람은 각각 17세, 22세에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일화부터 과거 업계 선배들에게 "너희처럼 하면 절대 성공 못한다"고 폭언을 들었던 무명 시절의 설움까지, 숨겨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어 박서진은 맛집 풀코스를 쏘겠다며 진해성, 효정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고, 이때 진해성과 효정은 의외의 남매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모은다.

두 사람은 "삼겹살 1인분 양은 누가 정했나" "도시락 한 통도 너무 적다" "치킨 먹을 때 치밥은 필수" 등 먹는 이야기로 대동단결해 웃음을 자아낸다. 죽이 척척 맞는 두 사람 사이에서 박서진은 대화에 끼지도 못한 채 소외감마저 느꼈다는 후문이다.

박서진과 특별한 동거 인연을 가진 진해성과의 만남은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