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재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이상형을 언급했던 발언이 재조명 중이다.
4월 30일 이상민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 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민의 결혼 소식은 이날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혼 20년 만에 재혼을 통해 꾸리게 된 이상민에게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민의 예비 신부를 향한 관심이 시선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상민이 이상형을 밝혔던 영상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상민은 지난해 10월 MC로 출연한 KBS Joy 채널의 '중매술사2' 티저 영상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옷을 사줬을 때 옷이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 몸매를 원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키와 체중도 구체적으로 말하며 "몸무게는 48kg에서 54kg 사이, 키는 제가 175cm니까 165cm에서 170cm 정도다"라고 말했다.
함께 MC로 나섰던 이지혜가 "키 165cm에 몸무게 50kg이면 아이돌이나 배우분들 기준이다"라고 놀라자 이상민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밝은 사람이 좋다"고 얘기했다.
1973년 생인 이상민은 또 나이에 대해서도 "저보다 8살에서 12살 정도 어린, 1994년 생까지 괜찮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 중이며 오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재혼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Joy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