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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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신의 뜻 거부한 무당, 역술가와 최종 커플 (신들린 연애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30 06:2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들린 연애2'에서 두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 최종회에서는 MZ 점술가 9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뒤늦게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장호암에게 직진을 한 김윤정은 장호암을 최종 선택했다. 김윤정은 "호암 님에 대한 마음을 생각해보면 스스로 멋있지 못햇던 것 같다. 내 마음에 솔직하지 못했다"고 했다. 

채유경을 향한 일편담심을 드러냈던 장호암을 떠올리며 "호암 님이 유경 님한테 직진이었다. 당연히 안 될 걸 아니까. 그런데 제 마음을 확인한 순간부터는 집중했다. 엄청 용기를 냈다. 정말 진심이었다. 덕분에 말도 안되게 행복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장호암은 끝내 자신의 운명의 상대인 채유경을 선택했다. 장호암은 "운명패의 시작도  마지막도 유경 씨다. 함께 있는 동안 설레고 행복했다. 내 마음에 확신이 있고, 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호암은 "너무 간절했다. '내가 나가서 유경 씨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싶더라. 유경 씨를 보니 설레는게 어떤 건지 알게됐고, '나는 사랑을 이렇게 하는구나'를 알게 해줬다. 그냥 좋았다"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채유경을 선택한 사람은 또 있었다. 하병열은 "처음에 왔을 때 여깄는 시간이 힘들고 얼른 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쉽다.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시간을 같이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고백했다. 



채유경은 자신에게 직진해준 장호암, 자신이 먼저 호감을 드러내고 다가갔던 하병열, 그리고 자신의 운명의 상대 윤상혁을 두고 고민했었다. 그리고 채유경은 고민 끝에 1000%의 확신을 가지고 하병열을 선택했다. 

채유경은 "최종 선택에 대한 얘기를 했을 때 1000%라고 말한 적이 있다. 재고 따질 것 없이 병열 씨가 너무 좋다. 이제까지 한 번도 제 할아버지(신)의 말씀을 어긴 적이 없는데, 이런 내가 사랑 때문에 할아버지 말씀을 거역했다. 나중에 싹싹 빌어야겠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채유경의 운명의 상대였던 윤상혁은 자신의 운명의 상대인 이경언을 최종 선택했다. 윤상혁은 이경언에게 "설렘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로 고맙다"면서 "경언 씨가 되게 사랑스러운 여자라고 느껴졌다. 설렘이라는 특별한 감정을 제게 선물해줬다"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염주를 선물했다. 

최종 커플이 된 하병열♥채유경, 윤상혁♥이경언은 손을 잡고 신들린 하우스를 떠났고, 신들린 하우스 밖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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