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연이어 새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쯔양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쯔양밖정원'에 '쯔양이 살 안찌는 이유? 라면 20봉 먹는 사람의 위 크기는 어떨까? 위대장 내시경과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쯔양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긴장된 모습으로 검진을 마친 뒤 의사에게 결과를 들었다.
의사는 "내시경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며 "일단 위가 크다. 저체중에 속하는 체형인데, 위의 크기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크다"며 쯔양이 남다른 먹방을 선보일 수 있던 이유를 전했다.
쯔양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정상 범위를 나타냈고, 대장 내시경 결과도 문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간과 콩팥에도 문제가 없다. 아주 건강한 체형이다"라고 밝혔다.
쯔양은 지난 해 7월 유튜버 구제역 등 이른바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요구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구설수에 휘말려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후 10월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활동을 재개하며 먹방 채널인 '쯔양'과 일상을 공개하는 '쯔양밖정원' 채널을 통해 누리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를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한 뒤 경찰에 출석했지만 40여 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되돌아가기도 했다.
쯔양 측 변호사는 "경찰이 (쯔양을) 전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고 피해자 보호 의사도 없는 것 같았다.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정보를 주지 않아 공정한 수사가 맞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고, 쯔양도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21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해가 있던 부분이 있다"면서 "수사 공정성을 불식하고 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수사팀을 강남경찰서 형사2과에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논란 속에도 밝은 모습으로 영상 공개를 이어가는 중인 쯔양은 먹방 콘텐츠 외에도 최근 뷰티 콘텐츠까지 반경을 넓히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 수술 의혹이 일자 영상을 통해 직접 코를 들어올리며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간 본 적 없던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여 색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쯔양 유튜브 방송화면,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