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최여진이 웨딩드레스를 입어봤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여진♥김재욱 커플의 '웨딩 촬영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김재욱은 빗속을 뚫고 어디론가 향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한복 풀세팅을 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결혼 40일을 앞두고 웨딩 촬영을 하는 날이었던 것.
최여진은 "스튜디오보다는 자연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면서 이날 웨딩사진 촬영지는 불암산임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금 사계절 웨딩촬영을 찍고 있다고 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서핑, 가을에는 골프, 겨울에는 스키 콘셉트였다.
최여진은 사계절 웨딩촬영에 대해 "둘 다 스포츠를 좋아하니까 그 스포츠를 할 때 스냅 사진을 찍어보자고 했는데, 하다보니 일이 커져버렸다"고 했다.
들떠있는 최여진과는 달리 김재욱은 "좀 과한 것 같기도 하고"라면서 속내를 드러냈고, 최여진은 "오늘까지 하고 마음에 안 들면 하지마. 안해도 돼. 웨딩촬영 반도 안했는데"라면서 째려봤다.
또 한 번 과한 것 같다고 말하는 김재욱에게 최여진은 "이미 하기로 했는데 어떡하냐. 그냥 차 돌려서 돌아갈까? (안할 거 아니면) 웃으면서 해"라고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불암산에 도착해서 등산을 시작했다. 심지어 정상까지 올라가서 웨딩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힘든 웨딩촬영 후 최여진은 곧바로 웨딩드레스 피팅을 위해 웨딩숍까지 찾았다.
최여진은 첫번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지만, 최여진을 기다리는 건 김재욱이 아닌 11년지기 찐친 배우 윤종훈이었다. 청첩장을 받으러 온 윤종훈의 등장에 최여진은 "너가 청첩장 1호"라고 말했다.
업무 통화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김재욱은 뒤늦게 최여진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본 김재욱은 기계적인 리액션을 날렸다. 반면 윤종훈은 리액션의 정석을 보여줬고, 이에 김재욱은 최여진이 드레스를 입고 나올 때마다 휘파람을 발사하는 등 과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