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8
스포츠

"넌 또 토트넘 왜 나가?"→"맨시티가 부르잖아"…손흥민 빼고 다 떠난다

기사입력 2025.04.27 20:44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프리미어리그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핵심으로 뛰고 있는 페드로 포로 재영입을 시도 중이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구단이 원하는 포로 이적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우리 취재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맨시티가 오른쪽 수비수 포로를 재영입 시도하는 것을 인지하고 힘든 거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퍼스(토트넘 애칭)는 과거 포로 영입에 3970만 파운드(약 760억원)를 지불했다. 이후 2년이 흘렀다. 그는 5000만 파운드(약 957억원)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맨시티는 카일 워커가 떠난 후 오른쪽 수비수가 확실히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해당 거래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맨시티는 포로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포로가 좋은 자원인 것은 맞다. 다만, 수비 능력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토트넘과 맨시티의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거래 또한 어려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가 원하는 포로는 1999년생 스페인 출생 우측면 수비수다. 지난 2023년 스포르팅 CP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리고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리그 33라운드 기준, 토트넘에서 31경기(선발 26번) 출전했다. 총 2460분 뛰었고 2득점-6도움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퇴장은 한 번도 당하지 않았고 경고만 4장 받았다. 시즌 전체로 보면 총 46경기 출전해 3득점-8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은 37경기 4득점-7도움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토트넘의 우측면을 책임지는 선수가 됐다. 

이런 포로의 모습에 맨시티가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지난 1월 팀의 주장이자 레전드 선수 워커를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임대를 보냈다. 여기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사실상 워커는 맨시티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의 대체자로 포로를 점찍은 것 같다. 

토트넘도 포로를 매각할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매체는 토트넘이 맨시티에 포로 가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역시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포로는 토트넘에 2023년 1월 입단했다. 초반 6개월은 임대였고, 2023년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즉 오는 2028년 6월 30일까지 토트넘 선수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맨시티가 이번 여름에 포로를 영입하고 싶으면 계약을 백지화할 수 있는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매체는 현재 포로의 몸값을 한화 약 957억원으로 바라봤다. 토트넘은 더 비싼 가격을 부를 수 있다. 현재 포로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매각 후보에 올린 선수가 아니다. 판매가 급한 선수가 아닌 만큼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당연히 매체의 주장대로 힘든 거래가 될 것이다. 



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선수단에 큰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포로를 함부로 넘겨줄 수 없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 내용을 인용, "ATM은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에서 로드리고 벤타쿠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또 벤탄쿠르와 스퍼스(토트넘 애칭)는 다음 시즌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 선수 미래가 불투명하다.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벤탄쿠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 이미 선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그러나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란 보장은 없다. 그러면 ATM은 벤탄쿠르를 영입할 수 있는 소수의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쿨루세브스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탈리아 거물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SSC 나폴리, AC밀란이 그를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쿨루세브스키는 아직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그의 부상 빈도가 줄면 팀에 영향력이 확실히 있기 때문이다"라며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잡는 것보다 그를 잔류시키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두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토트넘은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에 포로를 넘겨주면 선수단 전력 공백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풋볼 인사이더/ 팀토크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