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화가 도쿄 디저트 먹방을 떠났다.
24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나미 대신 먹어드림. 25년 동안 봉인해 둔 상화의 돼지력(?) 공개합니다. 도쿄 1일 10디저트 도장 깨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새벽부터 캐리어를 끌고 등장한 이상화는 허리 디스크가 터진 강남을 대신해 일본 당일치기 디저트 먹방을 떠났다.
강남이 "내가 먹는 걸 싫어한다. 차라리 본인이 먹겠다더라"며 아내의 식단 관리를 언급하자 이상화는 "그게 아니라 이제 내가 먹을 차례가 온 거다"라고 반박했다.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너무 온다. 이럴 때는 파전인데"라며 디저트 투어에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내던 이상화는 딸기 샌드위치로 유명한 첫 번째 가게로 이동했다.
본격적인 먹방 전 샌드위치의 크림을 맛본 이상화는 "미쳤다"며 감탄했고, 이내 "진짜 맛있다"며 무아지경으로 먹기 시작했다.
여덟 번째 디저트 가게까지 방문한 이상화는 강남이 "한 군데 남았다"며 또다시 샌드위치 가게에 방문하자 "난 안 될 것 같다. 육포라도 뜯고 싶다"며 디저트에 질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약 7시간 동안 디저트로 꽉꽉 채운 이상화는 혈당 스파이크로 아득해져 가는 정신을 이끌고 공항으로 향했고, 공항에서 10번째 디저트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1일 10디저트를 달성했다.
이상화는 "이게 들어가는 게 신기하다"며 디저트는 계속 먹을 수 있다는 강남의 논리에 공감했고, 다음 콘텐츠로는 하이볼 먹방을 주장했다.
한편, 과거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강남은 "아내가 내가 살찌는 걸 싫어한다. 예전에 상화가 자고 있을 때 몰래 먹다가 들켜서 3일간 대화를 안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