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4.24 12:09 / 기사수정 2025.04.24 12:51

(엑스포츠뉴스 코엑스, 김수아 기자) 영화 '소주전쟁' 측이 최윤진 감독과의 법적 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소주전쟁'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부분의 제작보고회에서는 배우들을 비롯해 늘 감독이 함께 참석한다. 그러나 '소주전쟁'은 감독을 제외한 네 배우만 참석했고, 이는 연출을 맡은 최윤진 감독이 1차 편집을 마친 후 제작사 더램프 측으로부터 각본 관련 저작권 문제로 해고를 통보받으면서 이어오고 있는 분쟁 때문이다.
앞서 더램프 측은 "본 영화는 감독이 제작 중도에 해촉되었고, 해촉자는 그 기여도를 감안하여 현장연출로 크레딧이 표시되며, 법원으로부터 이 크레딧을 확인받기 위한 민사 본안 소송 및 가처분신청이 진행 중"이라고 알렸으며, 현재 최 감독은 더램프를 상대로 법원에 감독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이다.
해당 이슈에 대해 MC 박경림은 "불가피하게 배우분들만 모셨다.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제작진과 배우 측이 구체적인 답변을 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이와 관련해서 자리를 따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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