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가수 이상순이 기차역과 관련된 애틋한 시절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나전역'에 관해 설명하며, "정선아리랑 열차가 정차하는 간이역이다. 옛날 대합실을 그대로 살려놓은 나전역 카페가 있다. 역무실 책상과 제복이 그대로 있어서 카페가 아니라 역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느낌도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옛 기차역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기차역 앞 공중전화 부스가 있다. 우린 참 추억이 많은데 요즘 친구들은 그 애틋한 감성 잘 모르시죠"라며 옛 감성을 떠올렸다.
옛 기차역의 애틋한 감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청취자는 "그 애틋한 감성 저는 압니다. 저는 기차 타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기차 타고 서울에 전시회 보러 갑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상순은 과거 롤러코스터 활동을 떠올렸다. 이상순은 "예전에 제가 롤러코스터 시절에 2집을 내고 뮤직비디오를 하나 찍었는데, 거기서 역무원 연기를 했다. 조그만 기차역에 가서 제복도 입고 모자도 쓰고 스테이플러 같은 걸로 기구로 표를 탁 치는 장면이 나온다"라며 해당 뮤직비디오를 한번 찾아볼 것을 권했다.
사진=안테나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