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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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같은 게임" 현대에서 중세로…'데블스 플랜2' 커진 규모, 한층 더 피 튀긴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4.22 09:00



(엑스포츠뉴스 파주, 윤현지 기자)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세트장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시의 한 세트장에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세트 비짓이 진행됐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 이세돌, 저스틴 H,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세트장을 돌며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생활동과 게임동을 소개했다. 먼저 플레이어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인터뷰룸과 침대, 드레스룸 등이 있는 생활동을 공개했다.

정 PD는 "(플레이어들이) 게임하러 나가면 저희 스태프들이 들어가서 청소를 싹 해둔다. 진짜 호텔 같은 느낌. 그리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까 다 모든 짐을 다시 붙박이장에 넣어놓고, 게임 끝나면 방배정을 한다"라며 "최고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게임동은 좌우 복도 끝 방이 4개씩 위치해있다. 화장실도 존재하나 한 번에 두 명이 못 들어가도록 하는 섬세한 규칙도 있었다.

생활동은 현대적인 느낌이었던 반면 게임동은 중세의 느낌으로 구성돼있었는데, 이에 대해 정 PD는 "현실이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평소에는 보기 힘든 룩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데블스플랜'의 큰 히든포인트였던 지옥동도 공개됐다. 시즌1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으로 꼽혔다. 정 PD는 "시즌1 감옥도 저는 나름 자부심이 있다"라면서도 "생활동보다 답답하지만 감옥도 사람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쾌적하게 불편함은 없도록 신경 썼다"고 이야기했다.



지옥동 이후 최종 매치를 진행하는 데스룸도 공개됐다. 데스룸은 이번 시즌의 키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정 PD는 "과거 1대1 매치 느낌이 아니라 여러 명이 같이 하는 게임"이라며 "거울로 만든 이글루 느낌이다. 거울의 의미는 이제 결국 나와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정 PD는 "(공간의 분리가) 계급 같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합숙 서바이벌을 해봤을 때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비방이 많이 나오더라. 다음 날 메인 매치를 가야 해소가 됐는데, 그런 그림이 참 특이하고 재밌었다"라며 "데스룸이라는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출연진이 14명이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는 제작진만의 공간인 콘솔룸이 공개되기도 했다. 수십대의 모니터로 진두지휘를 하는 정 PD는 "여기서 보면서 진행을 한다. 게임도 딜러가 콜을 해주지 않나. 하지만 딜러가 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가 콜을 다 해준다. 저희가 놓칠 땐 역으로 묻기도 한다(웃음)"라며 "호흡을 맞춘지 오래된 베테랑들이다. 딜러 시뮬레이션도 해서 모의 Q&A도 오랫동안 한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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