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영식이 악플 고통을 호소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3회에는 '나는 솔로' 화제의 인물 24기 영식이 직장 동료와 함께 등장했다.
24기 영식은 "짝을 찾기 위해 '나는 솔로'에 출연했는데, 너무 몰입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빌런이 됐다"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넘어 질타를 받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영식의 설명에 따르면 24기 최고 인기녀 옥순이 첫날 자신에게 다가왔는데, 정작 데이트 선택날에는 다른 남성을 선택했다고.
그는 "제가 표를 못 받아 위축돼 의도치 않게 눈물도 흘리고, 옥순이 운명이구나 하고 빠져들면서 잘못된 언행을 했다"고 인정했다.
방송 후 영식은 "경계선 지능이냐" 등 입에 담지 못할 악플에 시달렸고, 부모님 욕까지 달려 큰 고통을 겪었다고. 그는 "일부러 댓글을 안 보려고 했는데 일상생활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방송 나간 사람한테 아직까지 악플을 달고 부모까지 들먹이는 건 그러면 안 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도 서장훈은 "상대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고 그냥 내 뜻대로 내가 좋으니까 달려간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며 "열심히 일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관리할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성장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어 달 있으면 사람들이 너 잊어버린다. 그럼 욕도 그리워질 수 있다. 그러니까 (힘든 날도) 얼마 안 남았다"고 격려했다.
사진=KBS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