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19일 나경원 캠프 측은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고, 김흥국을 자문단 일원으로 임명했다. 김흥국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나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던 바 있다.
김흥국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및 이후 이어진 탄핵정국에서 보수우파 정치 성향을 공개하면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목소리를 내 왔다.
반핵 반대 집회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히 활동했던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표곡 '호랑나비'에서 '내란나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김흥국의 정치 행보를 최근 현영이 말렸던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현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12년 만에 스크린 복귀! 현영 시사회에서 남편 최초 공개?! (하루 또 하루, 손병호 게임)'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현영은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하루 또 하루' VIP 시사회 현장으로 향했다.
이날 여러 배우들을 마주친 현영은 김흥국을 발견하더니 "흥국이 오빠다"라며 반갑게 인사했고, 김흥국은 "너 나온다며"라며 화답했다.
현영은 김흥국에게 "어떻게 지냈냐"며 안부를 물었고, 김흥국은 "나는 맨날 정치에 뭐..."라 답했다. 이에 현영은 "정치해요 오빠? 그런 거 하지마라. 정치를 하고 난리냐 안 어울리게. '호랑나비' 해"라고 조언했고 김흥국은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현영'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