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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소리 질러~ 챔스-유로파 '동반 결승행' 보인다!…토트넘 75%! PSG 53%!

기사입력 2025.04.19 00:45 / 기사수정 2025.04.19 00: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PSG)이 나란히 유럽대항전 결승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돼 독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전반 38분에 터진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제임스 매디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카우아 산토스 골키퍼와 충돌했다. 이후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돼 토트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솔란케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솔란케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프랑크푸르트 원정을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홈에서 열렸던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 2차전 합산 스코어 2-1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준결승 진출로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토트넘의 대회 준결승 상대는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이고, 결승에 올라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간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싸우게 된다.

준결승에 올라가면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이어진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침 상대가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노르웨이 클럽 보되/글림트이기에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이 점쳐지고 있다.



보되/글림트는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지에서 9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참가했고, 플레이오프에서 FC트벤터(네덜란드)를 격파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보되/글림트는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를 합산 스코어 4-2로 격파해 8강에 올라갔고, 8강에서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SS라치오(이탈리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유럽대항전에서 노르웨이 클럽이 준결승에 올라간 건 보되/글림트가 처음이다. 이들은 준결승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 토트넘을 상대하게 됐다.

보되/글림트는 토트넘과 비교했을 때 전력이 떨어지기에 많은 이들이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매체 '스코어90'도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을 75%로 점쳤다.



반면에 맨유와 아틀레틱 간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전 승자는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4위를 차지 중인 아틀레틱의 준결승 진출 확률은 51%로, 49%인 맨유보다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한편 만약 토트넘이 예상대로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된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클럽 레전드 손흥민은 아직까지 어떠한 타이틀도 거머쥐지 못했다.

또 한국 선수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모두 뛰는 진풍경을 연출할 수도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이강인이 속해 있는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준결승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상대하는데, 매체는 PSG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53%로 내다봤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트로페 데 샹피옹과 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해 벌써 트로피 2개를 챙겼다. 만약 프랑스의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4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UEFA 유로파리그, 스코어90, PSG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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