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조르디 알바에게 이빨을 드러내 알바를 쓰러지게 했다. 중계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987년생으로 38세지만, 수아레스의 이빨은 여전히 상대는 물론 동료까지 공포스럽게 하고 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뱅크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마이애미는 이날 메시의 활약 속에 1, 2차전 합계 3-2 대 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전반 9분 상대 아론 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리오넬 메식가 전반 35분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 16분에는 페데리코 레돈도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조르디 알바에게 이빨을 드러내 알바를 쓰러지게 했다.연합뉴스
이날 경기에 출장한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중반 상대와의 충돌 상황에서 팀 동료 조르디 알바를 물어버릴 뻔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 "수아레스가 충돌 중에 팀 동료 알바를 물어버릴 뻔했다"라면서 후반 44분 메시가 강한 파울을 당하는 장면에서 발생한 상황을 소개했다.
당시 상대 말론 산토스가 하프라인에서 메시를 넘어뜨리면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는 알바를 손으로 밀어냈고 이빨을 드러내 물려고 했다. 오히려 상대 팀 선수인 올리비에 지루가 알바의 목을 잡아 뒤로 끌어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조르디 알바에게 이빨을 드러내 알바를 쓰러지게 했다.연합뉴스
수아레스와 알바는 마이애미에서는 물론 바르셀로나에서도 메시와 팀 동료였다. 수아레스가 2014년 여름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알바와 한솥밥을 먹었고 2014-2015시즌 트레블(리라가-코파 델레이-챔피언스리그)을 차지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조르디 알바에게 이빨을 드러내 알바를 쓰러지게 했다.연합뉴스
이후 수아레스는 2020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고 2021-2022시즌 라리가 우승 이후 팀을 떠나 고향 팀 나시오날(우루과이), 그레미우(브라질)에서 활약하다가 2024년 1월 마이애미로 이적해 메시와 조우했다.
수아레스가 이빨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이 역대 네 번째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조르디 알바에게 이빨을 드러내 알바를 쓰러지게 했다.연합뉴스
마르카는 "2010년 오트만 바칼(PSV아인트호번)을 상대로 처음 이빨을 드러냈고 당시 그는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다. 2013년에는 리버풀 소속으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의 어깨를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를 물어 4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4년을 끝으로 수아레스는 기행을 자제하면서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10년 만에 수아레스는 다시 핵이빨을 드러내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조르디 알바에게 이빨을 드러내 알바를 쓰러지게 했다.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계화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