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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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캐' 아닌 박은빈 "무섭다는 반응 놀라…못 보여준 모습" (하이퍼나이프)[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5 12:42 / 기사수정 2025.04.15 12:4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로 보여준 광기 어린 연기 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극 중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을 맡아 열연한 박은빈은 그동안 맡았던 밝고 귀여운 이미지가 아닌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를 연기했다.



특히 앙숙 관계인 스승 설경구에게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는 우산으로 마구 패는 독특한 사제관계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목 괜찮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안 해봤던 연기라 속이 시원한 부분도 있었고, 세옥의 대사 중에 재밌는 대사가 굉장히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은빈은 "세옥이 요즘 세대의 몹시 저항하는 어린 사람같은 느낌이라 그런 관계성에서 오는 새로운 점도 있었지만, 어떤 돌발적인 대사를 할지 예측 불가능한 장면이 많았다"면서 "우산으로 때리는 장면을 설경구 선배님이 분개하시면서도 속이 후련하시다고 재밌어하셨다. 또 제가 언제 마음껏 선배님의 멱살을 잡고 우산으로 때려 보겠나"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박은빈은 "작품이 공개되고 '무섭다'는 반응이 있어서 좀 놀랐다. 무섭기를 바란 건 아닌데 역할이 주는 섬뜩함이나 그런 행동에 대해 그동안 저한테 못 봤던 모습을 보신 분들이 무섭다고 해주셔서 되게 재미 있었다. 세옥이라는 인물 자체를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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