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4.15 12:12 / 기사수정 2025.04.15 12:1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로 처음 만난 설경구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극 중 박은빈은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사제관계를 다룬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박은빈과 사적인 대화를 엄청나게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박은빈은 "일단 선배님이 궁금했다. 실제로 만난 것도 처음이었고, 작품에서 늘 같이 있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대면 신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만나게 되면 대기 시간 동안 선배님은 모니터 뒤에 앉아 계셨다. 그럴 때 아니면 같이 있을 기회가 없으니까 끊임없이 스몰 토크를 걸었다"면서 "사실 연기 얘기는 한 적이 없다. 연기적으로 잘했다, 못했다 평가를 해주시는 분도 아니다. 작품 얘기도 많이 하고 사소한 걸 많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빈은 "저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선배님에 대해 알고 싶은 것도 잔뜩 물어봤다. 스피드 퀴즈처럼 '물음표 살인마'가 됐다. 그동안 촬영 중에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배우가 영광스럽게도 설경구 선배님이었다. 앞으로 가장 친한 배우를 물어보면 선배님이라고 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받았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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